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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15안타 폭발, 키움 롯데 마운드 초전박살…3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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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박병호가 2일 고척 두산전에서 0-3으로 뒤진 6회 샌즈의 적시타로 1루에서 홈으로 뛰고있다. 2019.07.02. 고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키움이 경기 초반부터 상대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3위 자리를 되찾았다.

키움은 5일 고척 롯데전에서 14-1로 승리했다. 첫 이닝부터 3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한 키움은 2회에는 6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타선이 15안타를 합작했고 박병호는 시즌 17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발투수 신재영은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키움은 시작부터 롯데 선발투수 장시환을 공략했다. 1회말 1사 1,2 루에서 박병호가 스리런포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고 2회말에는 이정후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김하성, 제리 샌즈, 박동원이 타점을 올려 9-0을 만들었다. 롯데가 3회초 이대호의 적시타로 1점을 냈지만 키움은 5회말 이지영, 김하성, 박병호가 적시타를 날려 롯데를 따라올 수 없게 만들었다. 6회말에는 이정후의 적시타까지 더해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선발투수 신재영은 5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올렸고 이후 이보근, 양현, 윤정현이 등판해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에선 송성문과 이지영이 3안타, 이정후, 김하성, 박병호가 2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선발투수 장시환이 4이닝 10실점으로 무너지며 지난달 맹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타선이 11안타를 기록했지만 1점에 그친 것도 패인이 됐다.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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