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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박성현 2회 연속 우승 도전…손베리 클래식 단독 선두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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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박성현(26·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에서 열린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잡으며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숨에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6언더파 128타의 재미교포 노예림에 1타차로 앞서있다.
    매일경제

    박성현은 6일(한국시간)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박성현은 지난 1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이자 통산 7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까지 탈환했다. 그 기세를 이번 대회까지 이어갔다.

    10번 홀부터 시작한 박성현은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였다.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그는 13~1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뒷심도 강했다. 6~9번 홀까지 다시 4연속 버디로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 페이스면 역대 최다 언더파 및 최저 타수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다. 현재 LPGA 투어 최다 언더파 및 최저 타수 기록은 김세영(26·미래에셋)이 지난해 대회에서 31언더파 257타로 작성했다.

    톱10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박성현이 유일하다. 김효주(24·롯데)와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은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은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56위로 컷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달 US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정은6(23·대방건설)은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 대회를 마감했다. 이정은6의 컷 탈락은 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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