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과 이미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각자 플레이를 펼친 뒤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양희영이 버디 3개, 이미림이 버디 4개를 잡아냈다. 하지만 같은 홀에서 나란히 버디를 한 차례 기록해 최종스코어는 6언더파 64타가 됐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반환점을 돈 양희영과 이미림은 공동 선두에 나선 3개 팀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즌 10승 합작'을 노리는 한국 선수들도 선전했다. 전인지(25)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7언더파 63타를 합작해 2타 차 공동 10위(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올라섰고 나란히 6타를 줄인 지은희(33)-김효주(24)와 최나연(32)-신지은(27)도 공동 10위 그룹에 합류했다. 고진영(24)과 이민지(호주)는 4타를 줄였으나 3타 차 공동 14위(7언더파 133타)로 순위가 다소 떨어졌다. 박희영(31)-제니퍼 송(미국)은 이날 9타를 줄여내며 공동 14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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