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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K리그2 프리뷰] '경기당 2.2골' 부산, 3연승과 함께 광주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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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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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경기당 무려 2.2골이다.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부산이 안방에서 부천을 잡고 3연승과 함께 광주 추격을 노리고 있다.

조덕제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는 20일 오후 8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19' 20라운드에서 부천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최근 리그 2연승과 함께 승점 38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하고 있고, 선두 광주(승점 45)를 추격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부산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은 7월에 열린 2경기에서 서울 이랜드, 수원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를 따냈고, 특히 지난 13일 수원 원정 경기에서 '에이스' 호물로의 센스 넘치는 프리킥 득점으로 천금 같은 승점 3점을 따냈다. 또한, 지난 6월 새롭게 팀에 합류한 골키퍼 최필수의 선방을 앞세워 무실점을 펼치며 수비에서도 안정화를 가져왔다.

이제 상대는 부천이다. 부천은 지난 주말 안산전에서 1-2로 패배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부천은 말론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안산의 박진섭에게 극장 역전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부천은 안산전 승리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한 발판을 삼으려 했지만 이날 패배로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분위기가 정반대인 상황에서 부산이 3연승을 노린다. 부산이 믿는 것은 역시 막강 화력이다. 부산은 이번 시즌 리그 19경기에서 무려 42골을 기록하며 K리그2 최다 득점 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정협 11골, 호물로 8골, 이동준과 노보트니가 6골을 기록하며 막강화력을 자랑하고 있고, 화력만큼은 K리그2에서 압도적이다.

여기에 큰 부상자도 없다. 현재 공격수 정성민의 부상 이 외에는 특별한 부상자와 출장 정지 선수가 없는 상황이고, 한동안 부상으로 경기에서 볼 수 없었던 브라질 특급 디에고가 다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에 힘을 보탤 준비를 마쳤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도 돌아온다. 지난 수원 원정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이정협이 다시 돌아와 득점포를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현재 광주의 펠리페와 함께 득점 선두 경쟁에 도전하고 있는 이정협은 현재 1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광주 펠리페가 현재 14득점으로 득점부문 선두에 올라 있지만 최근 이정협의 컨디션과 득점력을 보면 언제든지 득점 선두로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이정협과 짝을 맞추고 있는 부산의 공격 라인에는 이동준(6골, 5도움), 노보트니(6골) 등이 버티고 있어 이정협이 원활하게 공격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공격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부산은 올 시즌 19경기에서 42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2.2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K리그1,2를 통틀어 최고기록이다.

엄청난 화력을 앞세운 부산이 '선두' 광주를 추격한다. 승점 7점차로 조금은 벌어져있지만 이번 시즌 광주와 맞대결이 2번이나 남았다는 점에서 언제든 선두로 올라갈 수 있다. 특히 득점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잡고 있기에 이번 부천전에서 승리를 따낸 후 광주를 바짝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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