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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지단, "베일, 레알의 이적 협상 때문에 뛰지 않으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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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30)과의 갈등 논란에 해명했다.

지단 감독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경기를 마친 후 "베일이 곧 떠나길 바란다. 우리는 그가 새로운 팀으로 이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베일과의 결별을 밝혔다.

그러자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지단은 수치다. 베일은 그동안 레알을 위해 많을 일을 했다. 존중을 보여달라"고 분노를 감추지 않으며 반발했다.

그러자 지단 감독은 "베일과 관련해 이 문제를 분명하게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자회견장에서 입을 열었다.

23일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우선 나는 누구에게도 무례하지 않다. 선수들에게 항상 같은 말을 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다. 항상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클럽이 그를 내보내고 싶어한다"고 말해 자신의 뜻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지단 감독은 "셋째 얼마 전 베일은 원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뛰지 않았다. 그는 클럽이 그의 이적을 협상하고 있기 때문에 뛰고 싶지 않다고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베일은 레알에 잔류하고 싶지만 레알이 베일을 내보내려한다는 것이다.

지단 감독은 "아직 베일은 내일 뛰지 않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말한 후 기자들이 베일 관련 질문을 계속 이어가자 "이 상황에 대해 계속 물어도 오늘은 아무 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나가서 훈련할 것이다. 클럽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그는 정상적으로 훈련할 것이고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볼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레알은 24일 오전 8시 미국 메릴랜드 랜드로버의 페덱스필드에서 아스날과 ICC를 치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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