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대표팀 주전 GK 김승규, 출전 위해 이적 추진…울산 복귀 가능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이인환 기자] 울산의 아들이 돌아올까. 국가대표 주전 골키퍼 김승규(빗셀 고베)의 울산 현대 복귀 가능성에 제기됐다.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김승규의 K리그 복귀 가능성이 부상했다"라고 하며 "친정팀 울산 현대를 비롯해서 여러 K리그1 팀의 영입 제안이 고베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벤투호의 확고한 주전 골키퍼 김승규는 이번 시즌 출전 제한(1경기 5명 출전) 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베는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루카스 포돌스키 등 초호화 외인 구단을 구축한 상태다.

출전 제한 규정으로 인해 김승규는 이번 시즌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문제는 고베가 추가 외인 수급과 동시에 일본 국가 대표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만약 현실화되면 김승규의 선발 출전은 사실상 불투명해진다.

결국 일각에서는 김승규가 선발 출전을 위해 해외리그 이적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서 김승규의 K리그 복귀가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울산 고위 관계자는 "김승규는 아직 고베 선수다"라고 말을 아끼며 "그래도 우리 유스 출신 선수이자 국가대표팀 수문장이다 보니 항상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번 시즌 울산의 주전 골키퍼는 오승훈이다. 그는 K리그 19경기에 나서 15실점에 그치며 울산의 선두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울산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풀백 제이슨 데이비슨을 영입한데 이어 믹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14년 만의 우승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여기에 대표팀 주전 GK 김승규까지 더해 모든 포지션에서 더블 스쿼드로 화룡점정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