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잘렌 빅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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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완패했다.

탬파베이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4-9로 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57승 46패로 같은 지구 3위 보스턴(55승 46패)에 1경기 차로 쫓겼다.

탬파베이는 3회초에만 대거 7실점하며 일찍이 승기를 내줬다.

0-0으로 맞선 3회초 탬파베이 선발 잘렌 빅스는 1사 1,2루에서 라파엘 디버스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보가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J.D 마르티네스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앤드루 베닌텐디, 샘 트레비스에게 연속 타자 홈런까지 허용하며 3회초에만 7점을 내줬다.

탬파베이는 8회말 3점, 9회말 1점을 뽑아내며 추격을 시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탬파베이 선발 빅스는 3⅔이닝 동안 7피안타(3피홈런) 2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시즌 첫 패(5승)를 안았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7이닝 2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12승(4패)을 기록했다.

이날 탬파베이의 최지만(28)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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