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19)는 23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6309야드)에서 끝난 KLPGA 2019 솔라고 파워풀엑스 점프투어 9차전서 3차 연장 끝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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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 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 승부는 세 번째 홀에서 박지우가 7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하면서 우승자가 가려졌다.
박지우는 우승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소중한 우승을 해서 기분이 정말 좋다. 바람이 많이 부는 탓에 잦은 실수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이내 긴장하지 않고 플레이를 유지했다. 보기를 기록한 홀은 미련없이 잊고, 그 다음 홀에서 버디 찬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친한 선수들과 같은 조에 편성되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하게 칠 수 있었다. 첫 연장전이었지만, 친한 동생인 시우와 플레이해서 그나마 심적으로 덜 부담됐다. 또한, 항상 응원과 따듯한 조언을 해주는 가족의 힘이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박지우는 "우선으로 남은 3개 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이뤄, 정회원이 되는 것이다. 그 다음 목표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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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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