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22년 국정감사부터 지금까지 정부부처 자료를 근거로 일관된 얘기를 해왔다 제가 기관으로 부터 제시한 자료들은 이제부터 검찰의 수사 증거로 쓰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2024.04.04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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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의원은 "문재인 청와대의 고 전 대변인도 대상이다. 같이 전용기를 탔고 당시 타지마할 일정표를 받았으나 '사전에 타지마할행을 몰랐다, 현지요청으로 갔다' 했던 발언을 해명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글을 좀 잘 읽어라. 안타깝다"라며 "부처 문서가 잘 이해 안 되면 밑줄이라도 치며 읽으면 문해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힐난했다.
배 의원은 "허위인턴 등록해서 나랏돈 부정 수급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받은 윤건영 의원이나, 나랏돈 4억짜리 인도여행 의혹 사건의 명단에 함께 이름 올라있는 고민정 전 대변인이나 같이 안 다니시는게 본인들께도 좋지 않겠나"라며 "고 전 대변인, 타지마할 좋았나"라고 반문했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1일 CBS라디오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출장 의혹을 제기한 배 의원을 향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김건희 여사가 지금까지 유럽 순방이며 수많은 순방을 다녔는데 순방과 관련된 예산들은 외교부, 산업부 등등 여러 부처들의 예산이 아니고 부속실 순방으로 쓰셨느냐"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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