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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세스 후랭코프(31,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비로 2군 등판이 취소됐다.
후랭코프는 27일 이천 LG 트윈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실전 점검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비 때문에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취소됐다. 26일 이천 LG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하루 일정을 미뤘지만, 이 마저도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
후랭코프는 26일은 불펜 피칭으로 공 15개를 던지면서 모든 구종을 확인했고, 이날은 경기 취소가 결정된 뒤 이천 베어스파크로 이동해 팀 2군 타자들을 상대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투구 수는 20개였고 던질 수 있는 구종은 골고루 확인했다.
1군 등판은 다음 달 1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으로 확정됐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후반기 첫 등판 내용을 보고 후랭코프의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후랭코프는 지난 5월 어깨 이두건염으로 40일 동안 자리를 비웠고, 복귀 후에는 3경기 3패, 9⅔이닝, 평균자책점 13.03에 그쳤다.
올스타 브레이크 동안 어깨 통증 완화 주사 치료를 받은 후랭코프는 라이브 피칭으로 몸 상태를 점검하면서 재기 의지를 다졌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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