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019/7/29)ⓒ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이상학 기자] 최지만이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으며 탬파베이 레이스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7회 시즌 10호 투런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데뷔 첫 10홈런을 터뜨렸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2할5푼4리에서 2할6푼(273타수 70안타)로 끌어올렸다.
토론토 우완 선발투수 애런 산체스를 맞아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6회초에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산체스와 6구 승부 끝에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토미 팸의 좌전 안타 때 2루 진루한 최지만은 트래비스 다노의 좌측 2루타 때 홈을 밟아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4-9로 뒤진 7회초에는 추격의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1루에서 토론토 구원 조 비아지니의 4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1m, 시즌 10호 홈런. 지난달 2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36일, 19경기 만에 홈런 손맛을 봤다. 시즌 타점은 37점으로 늘렸다.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도 토론토에 10-9 역전승을 거뒀다. 8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투런포에 이어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포까지 백투백 홈런으로 9-9 동점을 만든 뒤 9회초 결승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시즌 60승(48패) 고지를 밟았고, 토론토는 40승67패를 마크했다. /waw@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