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캡처 | 탬파베이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탬파베이 최지만(28)이 2연속시즌 두 자리수 홈런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투런포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0이 됐다. 5회까지 7점차로 토론토에 끌려갔던 탬파베이는 꾸준히 득점하며 10-9로 역전승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날렸고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토미 팸의 좌전안타와 트래비스 다노의 적시 2루타로 홈까지 밟은 최지만은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홈런으로 최지만은 지난해 10홈런에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전날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토론토에 역전패 당했지만 이날은 7점차 열세를 극복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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