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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힐릭스플레이어] NC 박민우-구창모 7월 투타 동반수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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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NC 내야수 박민우(26)와 좌완선발투수 구창모(22)가 7월 힐릭스플레이어 동반 도전한다.

박민우와 구창모는 29일 현재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에서 타자와 투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7월 남은 경기는 30일과 31일 두 경기 뿐이라 수상 확률은 그만큼 높다. 박민우와 구창모가 동반수상한다면 올시즌 같은 팀 소속 타자와 투수가 동시 수상하는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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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 NC의 경기. 2019. 7. 4. 광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박민우는 29일까지 7월 17경기에서 0.362의 타율에 25안타(1위) 17득점(2위) 7도루(2위)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0.416으로 NC의 공격물꼬를 트는 선봉장 구실을 톡톡히 했다.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7월 WAR에서 1.3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경쟁자는 한화와 키움의 외국인선수 제라드 호잉과 제리 샌즈다. 2위 호잉은 WAR 1.24, 3위 샌즈는 WAR 1.20을 기록중이다. 차이가 크지 않아 남은 2경기에서의 임팩트가 중요하다. NC는 홈인 창원에서 두산을 상대하고 키움은 잠실 LG전, 한화는 수원 KT전이 예정돼 있다.

구창모는 7월 WAR 1.15로 투수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SK 헨리 소사(1.10), 3위 앙헬 산체스(1.09)에 근소한 차로 앞서 있다. 구창모는 7월 4경기에 선발 등판해 방어율 2.08에 3승1패를 기록했다. 26이닝을 던져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탈삼진 25개로 2위, WHIP는 0.96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27일 선발 등판해 7월엔 더이상 등판하지 않는다. 턱밑에서 추격중인 소사와 산체스도 지난 27일과 28일 나란히 선발출격했기 때문에 더 이상 등판하지 않아 추월은 불가능하다. 오히려 역전 가능성은 4위인 SK 불펜투수 김태훈(1.04)에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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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리그 키움 히어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선발투수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19. 7. 27.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한국쉘석유가 후원하는 힐릭스플레이어는 WAR 순위를 기반으로 매달 투수와 타자부문 1명씩을 선정한다. 상금은 각각 100만원이다. 올시즌 NC선수로는 포수 양의지가 3·4월과 5월 힐릭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과연 힐릭스플레이어 투타 부문을 NC가 석권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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