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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린드블럼 16승+9회 5점’ 두산, 2연승...NC, 5할 붕괴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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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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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30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59승 40패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48승49패1무로 다시 5할 승률이 무너졌다. 그리고 이날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6위 KT에 1경기 차이로 추격을 당했다.

두산이 1회초 순식간에 점수를 뽑아서 달아났다. 1회초 박건우와 페르난데스, 오재일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환의 1루 땅볼 때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는 최주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3-0을 만들었다. 허경민은 중계플레이 때 2루를 향하다 아웃되며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소강상태로 경기가 이어졌고, NC가 5회말 추격의 점수를 만들었다. 5회초 1사 후 김태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고 상대 폭투로 1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찬형의 유격수 방면 땅볼 때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찬형의 2루 도루 상대 폭투, 박민우의 볼넷 등으로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더 이상 추격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두산은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6회초 선두타자 오재일의 우중간 2루타, 김재환의 깊숙한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고 최주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내며 4-1로 격차를 다시 벌렸다.

9회초에 두산이 결국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허경민의 사구, 김재호의 희생번트, 박세혁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정수빈이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냈고 박건우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페르난데스의 1루수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내며 2사 만루 기회가 다시 만들어졌고 김재환이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은 린드블럼이 5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6승(1패)을 달성했다. 박치국, 김승회, 권혁, 최원준의 불펜진은 4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오재일이 2안타 3득점을 기록했고, 김재환이 4타점 경기를 펼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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