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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부상서 돌아온 롯데 박세웅, 첫승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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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롯데 우완 박세웅(24·사진)이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첫 승을 거뒀다. 박세웅은 31일 삼성과 벌인 대구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 3분의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팀의 8대4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가 정규시즌 3위에 올랐던 2017년 박세웅은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로 활약했다. 팬들에게 고(故) 최동원과 염종석을 잇는 '안경 에이스'로 불리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 시달렸고, 1승 5패의 저조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11월 수술대에 올랐다.

박세웅은 재활을 마치고 돌아와 지난 6월 25일 다시 마운드에 섰다. 하지만 복귀 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올렸다. 이날 시즌 다섯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롯데는 4연패 후 승리를 챙겼다.

한화는 수원에서 홈 팀 KT를 5대2로 누르고 8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0―1로 뒤지던 7회 초 정근우의 2점포를 포함해 대거 5점을 뽑으며 역전했다. 임준섭이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며 5년 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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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빨랐다 - KIA 외국인 타자 터커(가운데)가 31일 SK와 벌인 문학 원정 경기에서 5회 최형우의 외야 뜬공 때 1루에서 2루로 태그 업(tag up) 하는 모습. SK 2루수 최준우(왼쪽)가 태그했지만 터커는 2루에서 살았다. /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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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서는 KIA가 이틀 연속 선두 SK를 눌렀다. KIA 선발 조 윌랜드가 5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6대2 승리의 발판을 놨다. 프레스턴 터커는 1회 3점 홈런을 기록한 이후 4연타석 볼넷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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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잠실 LG전에서 8대0으로 완승했다. 7회 무사 만루에서 LG 1루수 카를로스 페게로의 홈 악송구가 나오면서 0―0의 균형이 깨졌다. 키움은 7회에만 6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안방 창원에서 두산을 8대4로 물리쳤다. 2―2로 맞선 6회 초 박석민이 만루 아치를 그렸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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