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됐다.
마르케스는 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다저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7회초 투구를 앞두고 워밍업하던 도중 왼발을 다쳤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면서 실려나가야 할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다. 중계 화면에는 워밍업 투구 후 왼발을 내딛은 뒤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잡혔다.
마르케스를 멈춰세운 것은 부상이었다. 사진(美 덴버)=ⓒAFPBBNews = News1 |
마르케스는 이날 완벽했다. 포심 패스트볼, 너클 커브, 슬라이더를 앞세워 다저스 타선을 완벽하게 압도했다.
알렉스 버두고가 3회 좌전 안타, 6회 2루타를 때린 것이 유일한 피해였다. 나머지 타자들은 모두 아웃시켰다. 두 자리 수 탈삼진은 이번 시즌 처음이며 통산 아홉 번째 기록이다.
6회까지 투구 수 85개를 기록했기에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황당한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제이크 맥기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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