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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볼넷 3개를 포함 4출루 경기로 리드오프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최지만은 2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 시즌 타율은 2할6푼5리가 됐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선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앤드류 캐쉬너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토니 팜의 유격수 땅볼, 오스틴 메도우즈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가 된 상황에서 맷 더피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아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1-2 역전을 당한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1사 만루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어 추가 진루에 성공해 팜의 2루타에 홈까지 쇄도했으나 홈에서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최지만은 5회와 6회에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8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9-4로 승리하며 보스턴 원정 3연전을 쓸어담고 4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63승48패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