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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레전드' 샌디 쿠팩스를 뛰어넘었다.
커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드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커쇼는 1-2로 뒤진 5회 2사 1,2루에서 헌터 레프로를 상대로 이날 4번째 탈삼진을 잡았다. 이날 전까지 통산 2396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커쇼의 2396번째 탈삼진이었다.
이 탈삼진으로 커쇼는 다저스 통산 탈삼진 역대 3위에 올라 있던 샌디 쿠팩스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커쇼는 이어 6회 오스틴 헤지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개를 더 추가해 쿠팩스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다저스 역대 탈삼진 1위 기록은 돈 서튼(2696개)이 가지고 있다. 그 뒤를 돈 드라이스데일(2486개)이 잇고 있다. 커쇼는 앞으로 90개를 추가하면 드라이스데일로 넘본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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