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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게임노트] '커쇼 10승·스미스 만루포' 다저스,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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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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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다저스가 베테랑 투수와 신인 포수의 활약으로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드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의 6이닝 2실점 호투와 6회 윌 스미스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8-2 역전승을 거뒀다.

커쇼는 이날 6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5볼넷 2실점으로 2017년(18승) 이후 2년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커쇼는 이날 5탈삼진을 추가하면서 통산 2397탈삼진으로 샌디 쿠팩스(2396탈삼진)를 넘어 다저스 구단 통산 최다 탈삼진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스미스는 전날(1일) 9회 결승 스리런에 이어 2경기 연속 결승 홈런을 쳤다. 올 시즌 19타점을 올린 스미스는 1920년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후 14경기 최다 타점 역대 4위에 자리하며 '대박 신인'의 이름을 알렸다.

2회초 헌터 렌프로가 커쇼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치면서 선취점을 올렸으나 2회말 코디 벨린저가 바로 우월 솔로포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매니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로 샌디에이고가 다시 앞섰다.

잠잠하던 다저스는 6회말 폭발했다. 6회 2사 만루에서 스미스가 바뀐 투수 트레이 빈젠터를 상대로 중월 담장을 넘기는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폭발시켰다. 다저스는 이어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볼넷과 맷 비티의 1타점 2루타로 점수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7회말에도 2사 1,2루에서 터진 벨린저의 2타점 중월 2루타로 도망갔다. 8회말 무사 1,2루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9회초 이미 가르시아가 6점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매조졌다.

이날 다저스는 A.J.폴락이 1번타자로 나서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고 벨린저도 2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스미스는 데뷔 첫 만루포로 4타점을 쓸어담았고 비티는 2안타 1득점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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