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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구단주, "이강인, 亞 시장 개척의 키" (西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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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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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인턴기자] 발렌시아가 여러가지 이유로 이강인(18)을 팀에 붙잡아 놓으려 한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이번 시즌 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선수다. 발렌시아는 단기적으로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터 림 구단주는 이강인을 아시아 시장 개척의 중요한 키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일 프리메라리가 개막이 1주일 가량 남은 가운데 이강인의 거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프리시즌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려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발렌시아 감독은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용한다. 중앙에 더 어울리는 선수지만 전술적인 이유로 측면에서 뛴다. 주포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경쟁자인 페란 토레스와 카를로스 솔레르와 경쟁에서 앞서지 못하고 있다.

그 때문에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희망했다. 레반테, 오사수나 등 라리가 팀들과 아약스, PSV에인트호벤 등 에레디비지에 팀들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지만 발렌시아의 반대에 이적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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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내부에선 이강인의 가치를 높게 보고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할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단기적으론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무기로 여기고 있다.

데포르티보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은 좋은 선수지만 이번 시즌 발렌시아에서 그가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안다”면서 “최고의 선수들로 팀을 꾸리고 싶어하는 토랄 감독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림 구단주가 이강인을 아시아 마케팅의 중요한 선수로 보고있다는 것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수뇌부가 긴급 회동을 하면서까지 이강인을 잔류시킨 이유다.

아닐 머시 발렌시아 회장 또한 이강인의 마케팅적 가치가 팀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팀의 새로운 스폰서 ‘Libertex’와 계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강인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마케팅 등 다른 부분에도 활용이 된다”고 말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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