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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광주마스터즈수영] 빠른 대처 생명 살렸다… 70대 수구 선수 심장마비 ‘생명 지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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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에 참여한 70대 미국 선수가 경기 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주최 측의 빠른 대처가 생명을 살렸다.

10일 오후 2시28분께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미국 동호회팀과 호주 동호회팀간 수구경기 도중 미국팀의 한 선수(70)가 갑자기 심장마비 증세로 물속에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수구 골심판이 즉각 구조해 119구조대원과 미국 팀닥터, 의사인 이탈리아 여자팀 선수, 조직위원회 의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119구급차를 이용해 보훈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 환자는 보훈병원에서 심장 리듬이 살아나 다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제수영연맹(FINA) 관계자들과 보호자, 팀닥터 등은 초기 신속한 응급조치와 병원이송 및 수준 높은 병원 처치 등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국제수영연맹 마스터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와 캐나다 몬트리올대회 등 과거 대회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은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수구 경기 장면 / 사진=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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