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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다시 추격하는 3위 두산, 김태형 감독 “끝까지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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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두산이 2위 키움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선두 SK와도 8경기차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12-7로 이겼다. 1회 키움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6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서건창(2회)과 박병호(6·7회)의 홈런으로 키움이 추격했으나 두산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선발투수 린드블럼은 6이닝 7피안타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시즌 18승째(1패). 평균자책점은 1.95가 됐다.
매일경제

두산 포수 박세혁은 11일 고척 키움전에서 4타수 4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승리 후 김태형 감독(오른쪽)이 박세혁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2위 키움은 물론 1위 SK도 잠실에서 LG에게 덜미를 잡혔다. 3위 두산은 위를 바라보고 있다.

김 감독은 “린드블럼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그동안 좌투수 약한 모습 보였는데 요즘 모든 선수가 잘 대처하고 있다. 타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며 “잔여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오늘 제구가 안 좋았는데 6이닝을 던져 만족한다. 야수들이 공-수에 걸쳐 큰 도움을 줬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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