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PO 2차전 오늘 개막
타이거 우즈가 지난주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트러스트 1라운드에서 아이언샷 하는 모습. /USA투데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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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도입된 '스트로크 보너스 시스템'이 더욱 치열한 2차전을 만들 전망이다. PGA는 2차전 종료 기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권 선수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1위 선수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10언더파 보너스 타수를 받고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식으로 25위까지 보너스 타수가 차등 분배된다. 1차전이 끝나고 페덱스컵 랭킹 '톱 3'는 브룩스 켑카(2980점), 패트릭 리드(2774점·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2670점·북아일랜드) 순이다. 플레이오프 우승을 하면 2000점을 받기 때문에 2차전 우승자가 페덱스컵 랭킹 선두로 도약한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도 가세한다. 그는 지난주 PO 1차전 노던트러스트에선 허리 통증이 재발해 첫날 4오버파 공동 116위로 고전하다가 기권했다. 이번 대회에서 11위 이상 성적을 거둬야 투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는다. 우즈는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통산 80승 고지에 올랐다. 미국 배팅 전문 업체 라스베이거스 수퍼북은 2차전 우승 확률이 켑카와 매킬로이가 8대1로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우즈는 60대1이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페덱스컵 랭킹 26위), 강성훈(42위), 김시우(53위), 안병훈(61위)이 출전한다. 임성재는 최종전 진출이 유력하지만 강성훈은 2차전에서 10위 이상, 김시우와 안병훈은 4위 이상 해야 최종전 참가가 가능하다. 16일 오전 4시부터 SBS 골프가 중계한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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