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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산체스, 맨유 잔류 의지 피력…관심구단 AS로마도 방향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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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브팀 강등 경고에도 소용 없어

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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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애물단지로 전락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31·칠레)가 거듭 잔류의지를 밝히고 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유럽 프로축구 이적설을 전하며 "산체스가 맨유를 떠나길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된 산체스가 여전히 팀 잔류를 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자 당초 이번 비시즌 동안 산체스를 원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 AS로마 구단도 방향을 바꿨다.

산체스를 처분하고 싶은 맨유로서는 아쉬운 시간만 흘러가는 상황.

다만 BBC에 따르면 아직 AC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등 세리에A 몇몇 구단은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산체스가 요지부동, 맨유 잔류의사를 밝히고 있어 협상에 속도가 붙지 않고 있다.

다른 영국언론 더선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에게 리저브팀 강등까지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체스는 맨유 잔류에 대한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칠레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산체스는 지난 2014년 7월 아스널과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 2018년 1월 주급 35만 파운드(한화 약 5억2000만원)에 아스널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지만 지난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고작 2골을 넣는데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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