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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정현, 밴 오픈 챌린저 16강 진출…복귀 후 8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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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희는 2회전에서 탈락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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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35위·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총상금 10만8320달러·약 1억3천만원)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203위·캐나다)을 세트점수 2-1(1:6/7:6<10:8>/6:3)로 꺾었다.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요카이치 챌린저에서 기권했던 정현은 부상을 말끔히 씻어낸 듯 2시간 13분의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뒀다. 서브 에이스에서는 1-6으로 밀렸지만,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2, 3세트를 내리 가져왔다.

정현은 허리 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간 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7월 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한 뒤 이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하기 전까지 7연승을 달렸다. 이번 승리로 정현은 복귀 후 9전 8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현은 16강전에서 다미르 주머(104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막심 장비에(195위·프랑스)의 승자와 맞붙는다. 정현은 주머와 2번 맞붙어 모두 졌고, 장비에와는 아직 대결한 적이 없다.

함께 출전한 이덕희(208위·서울시청)는 2회전에서 말렉 자지리(99위·튀니지)에게 세트점수 1-2(6:2/4:6/1:6)로 져 탈락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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