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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리버풀이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트로피를 추가하며 잉글랜드 역대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리버풀은 15일 새벽 4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린 슈퍼컵 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그러나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슈퍼컵을 차지했다.
예상 외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1라운드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대패를 당했던 첼시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돌아온 은골로 캉테의 활약 속에 리버풀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리버풀은 첼시에 중원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치렀다.
선제골도 내줬다.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드리블에 수비가 뚫렸고, 올리비에 지루에게 뒷공간을 노출했다. 풀리시치가 지루에게 정확한 킬패스를 넣어줬고, 지루는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전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투입해 맞섰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피르미누는 투입 되자마자 사디오 마네의 동점골을 도왔고, 이어 연장 전반 5분 마네의 역전골을 또 한 번 어시스트했다. 이후 페널티킥을 내주며 승부를 보지 못했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아드리안에 첼시의 마지막 키커 타미 아브라함의 슈팅을 막아내며 결국 우승을 이뤄냈다.
이번 우승은 리버풀에 또 다른 자랑거리를 가져다 줬다. 통합 43번째 우승을 이뤄내면서 맨유(42회)를 제치고 잉글랜드 최다 우승팀이 된 것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맨유와 동률이 됐고, 이번 슈퍼컵 우승으로 맨유를 넘어서게 됐다.
리버풀은 시즌 시작부터 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번에는 맨시티와 경쟁에서 이기고 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리버풀이 이번 시즌 첫 EPL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리버풀-맨유 우승 기록
리그- 18회 / 20회
FA컵- 7회 / 12회
리그컵- 8회 / 5회
UCL- 6회 / 3회
기타 유럽 컵- 4회 / 2회
합계- 43 / 42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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