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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POP이슈]"좋다 진짜"..송혜교, SNS 댓글에 시선집중→핑클 이진과 오랜 우정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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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헤럴드경제

송혜교/사진=민선유 기자


송혜교가 이진의 SNS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자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진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리더 뉴욕에서 만나니 좋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진과 이효리가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길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선글라스를 끼고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편안한 복장을 하고 있다.

이진의 해당 게시글에는 배우 송혜교가 "좋다 진짜"라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진과 이효리는 현재 JTBC '캠핑클럽'에 나와 아침형 인간이라는 공통점을 보여주며 '모닝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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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 인스타


이진과 이효리는 핑클 활동 이후 불화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캠핑클럽'에서 14년만에 재회해 핑클로 활동하던 시기에는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고백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이효리와 이진은 지난 4일 방송된 '캠핑클럽'에서 감춰두고 있던 응어리를 풀었다. 이효리는 "넌 다 잘 받아주고 이해해준다"며 이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진은 "돌이켜보면 미안할 때가 많다. 난 싫으면 싫다고 하는 편이다. 얼굴에 표시가 난다"면서 "언니는 배려해줬다. 데뷔 때부터 고마운게 많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는 "'캠핑클럽'을 하면서 내 인생의 응어리를 풀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너희가 날 싫어하는 줄 알았다. 너희한테 미안한 게 많아서 날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못한 것을 내가 알아서 그런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에 이진은 "사적으로 언니와 뭘 한 적은 없지만 동창 만난 것 같아 편하고 좋았다"고 점점 가까워지는 마음의 거리를 드러내며 화해했다.

이진과 이효리가 14년만에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와 화해하는 모습은 대중들의 응원 뿐 아니라 동료 배우 송혜교의 깜짝 댓글까지 이끌어냈다. 송혜교의 댓글에 이진과 송혜교의 오랜 우정이 다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진과 송혜교는 같은 고등학교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 전부터 우정을 쌓아온 사이다. 이진은 송혜교보다 한 살 많다. 당시 이진과 송혜교는 예쁜 비주얼을 자랑하며 여고임에도 학교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여년이 넘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송혜교와 이진. 비슷한 시기에 아이돌 가수와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오랜 시간 우정을 지켜온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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