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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과거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았던 게리 네빌이 다시는 감독직을 수행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네빌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BBC'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발렌시아의 감독을 맡은 기억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따끔한 교훈이었다. 때로는 인생에 이런 아픔이 필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는 선수단을 운영하는 것보다 구단의 운영이나 사업에 더 관심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보는 것을 즐기지만 훈련장에 나서기는 싫다. 발렌시아의 감독직은 내 인생에서 이미 마침표를 찍은 부분이다. 이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9년간 활약한 네빌은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전향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치직을 수행했다. 이후 발렌시아에 부임하며 감독직에 데뷔했다. 하지만 28경기 중 10승을 거두는 최악의 부진을 기록하며 결국 경질됐다.
이후 네빌은 축구 전문가로 활약함과 동시에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리그 투(3부리그)의 살포드 시티의 구단주직을 맡고 있다. 맨유 시절 동료인 데이비드 베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와 함께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네빌은 경질 이후 감독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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