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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토)

SON 복귀에도 토트넘 걱정 여전한 이유... 판 더 펜, 햄스트링 부상→향후 3경기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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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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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인해 11월 A매치 기간까지 뛰지 못할 예정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만난다. 현재 토트넘은 4승 1무 4패(승점 13점)로 8위에, 빌라는 5승 3무 1패(승점 18점)로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둔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 소식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가장 중요한 건 판 더 펜의 상태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아마 돌아온다면 A매치 휴식기 이후다"라고 말했다.

판 더 펜이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복귀한다면 빌라전을 포함하여 향후 3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빌라전 이후 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 갈라타사라이전과 10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다. 토트넘은 이 세 경기를 핵심 수비수인 판 더 펜 없이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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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더 펜이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커버해내고 공격 가담 능력도 아주 좋다. 수비 라인을 급격하게 끌어 올려 수비 뒷공간을 열어 놓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실제로 지난 시즌 판 더 펜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이후 토트넘의 수비는 형편없었다. 판 더 펜만큼 빠른 수비수는 없기 때문에 수비에서 공백이 크게 느껴졌었다.

당장 빌라전 판 더 펜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데, 갈라타사라이전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갈라타사라이 원정은 쉬운 경기가 아니다. 튀르키예까지 이동 거리도 엄청나고, 수많은 갈라타사라이 홈 관중의 야유를 견뎌내야 한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UEL 리그 페이즈 3승을 이미 벌어놨기 때문에 여유는 있으나 빠르게 16강 직행을 확정 지어야 향후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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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빌라전 복귀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오늘 훈련했고, 내일 훈련을 마치면 괜찮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복귀하여 골을 넣었다가 다시 부상으로 쓰러진 손흥민. 이후 3경기를 또 결장한 뒤 빌라전 돌아올 전망이다.

공격 쪽에서는 손흥민의 복귀로 화력이 강해졌지만, 반대로 수비 쪽에 판 더 펜의 공백이 생기면서 토트넘의 걱정은 끝나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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