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2019.8.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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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가 경기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역투를 펼쳐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키움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선발로 나선 최원태는 1회초에만 3실점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NC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최원태는 2사 1, 2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어 등판한 조상우가 실점하지 않아 실점이 늘어나지 않았다.

최원태는 이날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최원태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은 3회말 1점, 6회말 2점을 뽑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8회말에는 대타 이지영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장정석 키움 감독은 "초반 실점에도 최원태가 안정적인 피칭을 펼쳐줘 경기 후반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최원태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나아가 장 감독은 "선수들이 끈기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며 타선의 활약도 칭찬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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