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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SK의 홈런 가뭄을 해갈한 것은 즐비한 홈런 타자가 아닌 노수광(29)이었다.
노수광은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 선발 1번 우익수로 출전, 0-1로 뒤진 3회 결승 투런포를 기록하는 등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7-6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임기영의 133㎞ 포심패스트볼을 잡아 당겨 우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노수광의 올 시즌 첫 홈런이기도 했다. 노수광은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중간 적시 3루타를 기록하는 등 이날 장타만 두 개를 신고했다.
경기 후 노수광은 “오랜만의 홈런이고, 시즌이 끝나기 전에 홈런을 쳐서 기쁘다. 치는 순간 공이 넘어갈 거란 생각은 못했고, 3루까지 뛰려고 전력으로 베이스러닝을 했다. 다행히 공이 펜스를 넘어가줘서 안심했고,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홈런이었기에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히트 포 사이클에 가장 어려운 홈런과 3루타를 차례로 기록했다. 노수광도 “아무래도 가장 어려운 홈런과 3루타를 먼저 쳤기에 생각을 하긴 했다. 그러나 팀이 여유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에 다음 타석부터는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면서 “만약 히트 포 사이클이 나올 것이면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을 것인데, 역시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었다. 그래서 다들 사이클링, 사이클링하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노수광은 “무엇보다 연휴기간임에도 팀을 응원하기 위해 광주까지 와주신 팬분들에게 승리에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드려 기분이 좋다”고 고마워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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