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저스티스’ 나나가 아버지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는 이태경(최진혁)과 서연아(나나)가 장엔터 실종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아와 이태경은 검찰총장부터 옥죄기로 했다. 서연아는 검찰총장이 남원식당에서 성상납을 받았다는 점에 착안, 그가 스폰 해주는 여자가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여자를 찾은 이태경은 검찰총장이 보낸 대리인 것처럼 위장해 여자의 핸드폰을 회수했다.

이태경은 여자를 찾아온 검찰총장을 만나 그가 남원식당에서 만났던 장영미(지혜원)를 데려오지 않으면 온갖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경고했다. 검찰총장이 장영미를 모른다고 하자 이태경은 “송회장에게 가서 따져라”라고 말했다.

송회장은 검찰총장의 연락을 받고 이태경을 만났다. 송우용은 “절대 못 무너뜨려. 여기서 멈춰. 더 가면 너만 다쳐”라고 했지만 이태경은 “여기서 뭘 더 어떻게 다쳐”라며 “형이 한 짓 대진이(김희찬)까지 알게 하고 싶지 않으면 장영미 돌려보내”라고 전했다.

이에 송우용은 장영미를 데리고 있는 탁수호(박성훈)를 만나 장영미를 돌려보내자고 제안했다. 알고 보니 탁수호는 장엔터 실종된 여자들을 전부다 데리고 그들이 산송장처럼 변해가는 모습을 재밌게 지켜보고 있었다.

탁수호는 “실종되거나 사망한 애들 다 밝혀지면 회장님 아들 죽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들 송대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 불안해진 송우용은 “다른 아이로 바꿔주겠다”고 대안을 내놨다. 송우용이 염두에 둔 다른 아이는 정해진(이서안)이었다.

탁수호는 기자로 위장해 장영미 할머니를 찾아 인터뷰를 요청했다. 탁수호는 할머니의 육성을 핸드폰으로 녹음했다. 할머니는 “불쌍한 우리 아가”라며 오열했다. 탁수호는 우는 할머니 목소리를 들으며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서연아를 걱정한 서동석(이호재) “괜한 고집과 무모함으로 더 중요한 사건 놓치지 마. 그만해”라고 7년 전 사건을 포기하라 일렀다. 서연아는 “이사건 끝까지 팔 거예요. 힘없는 아이들이 이유도 모른 채 너무 많이 희생됐어요”라고 다짐했다.

이태경은 장치수(양현민)에게 맞고 입을 다문 이동일(김민석)에게 장영미의 일기장 사진을 보냈다. 그 일기에는 교통비를 아끼려고 끼니도 거르고 걸어 다닌 장영미의 일상이 적혀 있었다. 이동일은 죄책감에 눈물을 쏟으며 혼란스러워 했다.

탁수호는 장영미를 찾아 할머니 육성을 들려줬다. 사랑하는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자 분노한 장영미는 탁수호의 멱살을 잡았다. 괴롭히는데 재미 들린 탁수호는 갑자기 표정을 바꿔 장영미에게 USB 위치를 물었다.

이태경과 서연아는 밤을 새고 이동일을 기다렸다. 이동일은 장영미 일기장 중 찍어둔 내용이 있었다며 오르골 이야기를 꺼냈다. 이태경은 USB가 오르골에 있을 거라 추정했다. 같은 시각 서연아는 정해진이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동혁(이학주), 이태경과 함께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이미 송우용의 명을 받은 남자가 정해진의 집을 찾았고 이태경, 서연아, 마동혁은 그를 쫓았다. 마동혁이 총으로 위협해 남자를 잡았고 이태경은 그가 가진 USB를 빼앗았다. USB에는 남원식당 최수정과 이주연이 찍은 성상납 현장이 찍혀 있었다.

송우용은 탁수호를 찾아 장영미를 풀어달라 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이태경은 송우용을 찾아가 “장영미 풀어주지 않으면 USB를 세상에 공개하겠다”고 큰소리 쳤다. 그러나 송우용은 “그건 힘들 거 같은데 태경아”라며 꿍꿍이가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서연아에게 전화를 건 한 어떤 여자는 남원식당에서 서동석 법무부장관 후보에게 성상납을 직접 했다고 제보했다. 서연아는 아버지의 부정한 행동에 놀라 몇 번이고 되물었지만 여자의 답은 똑같았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