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선제 3점홈런’ 페르난데스 “남은 경기 팀 승리에 포커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역시 든든한 외국인 타자다.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선제 3점 홈런을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4 승리에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특히 1회말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LG 선발 임찬규와 풀카운트에서 6구째 들어온 낮은 142km 속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으로 넘겼다. 3-0으로 앞서는 선제 스리런 홈런이었다. 페르난데스의 시즌 14호 홈런이기도 했다.

매일경제

16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9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두산이 LG를 꺾고 승리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호투 속에서 페르난데스의 3점 홈런과 박세혁의 3안타 등 타선이 터지면서 7-4로 승리했다. 페르난데스가 가족들과 함께 승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이후 페르난데스는 6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했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내야안타로 멀티히드 경기를 만들었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는 “필요한 상황에서 나온 결승 홈런이라 더 기쁘다. 또 2회 선발 유희관의 어깨 가볍게 해줘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가족이 한국에 입국한 이후 처음으로 수훈선수에 뽑힌 페르난데스는 “가족들이 옆에서 응원해줘서 더 힘이 난다.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남은 기간 팀 승리에 포커스 맞추고 매경기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