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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김태형 두산 감독 "린드블럼 활약, 리오스 전성기와 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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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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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에 두산 사령탑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두산은 18일 잠실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치른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을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두산 선발진의 가장 튼튼한 버팀목이다. 23경기에서 18승 1패 148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은 1.95로 낮다. 5월 22일 KT전(5⅓이닝 3실점) 패전 이후 11연승을 달렸다. 평균자책점을 비롯해 다승왕, 승률왕, 삼진왕 등 다수의 부문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이번 시즌 린드블럼의 활약을 다니엘 리오스(두산)의 전성기와 비교했다. 2005년 KIA에서 두산으로 팀을 옮긴 리오스는 3년간 49승 33패를 거뒀다. 특히 2007년 22승 5패 평균자책점 2.07로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이 변화구도 섞고, 타자 성향도 보며 투구를 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변화구와 함께 안 좋은대로 풀어가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초반부터 패스트볼로 상대한다"고 말했다.

리오스와 린드블럼 모두 좋은 투수였지만 두산으로 오며 전성기를 맞았다. 김 감독은 "아무래도 투수들은 잠실에서 피칭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라며 넓은 구장을 이유로 꼽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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