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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홈 16연승’ 린드블럼 “기록에 연연치 않고, 다음 등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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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시즌 19승 고지에 올랐다.

린드블럼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11-3으로 이겨 린드블럼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9승(1패)째다. 올 시즌 12연승을 달성했다. 특히 홈에서 16연승 행진으로 홈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26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홈에선 무패행진이다. 종전 기록은 롯데 주형광(현 롯데 코치)의 15연승(사직 95.8.11 태평양 ~ 96.8.8 OB)이다.

매일경제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두산이 선발 린드블럼의 7이닝 6피안타 3실점의 호투속에 11-3 승리를 거뒀다. 린드블럼은 홈 최다연승 16연승과 함께 시즌 19승을 챙겼다. 시즌 19승을 거둔 두산 린드블럼이 환한 미소로 동료들과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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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시즌 19승(1패)을 챙긴 린드블럼은 20승에도 단 1승만을 남기 게 됐다.

경기 후 린드블럼은 “오늘은 직구와 커터가 좋아 구사율을 높인 게 주효했다. 포수 박세혁의 리드가 좋았다. 또 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뽑아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홈 최다 연승 기록에 대해서 “요즘 매 등판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꿈 같은 시즌”이라며 “팀 동료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줬기에 가능했다.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매 경기 평소와 같이 다음 등판을 준비하고 연구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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