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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배구 여제' 김연경이 유튜버로...? '식빵언니' 채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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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간판스타 김연경(31·터키 엑자시바시)이 유튜버로 나섰다.

김연경은 지난 19일 서울시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 홍콩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이제 막 유튜브를 시작했는데 팬들과 다른 방식으로 소통하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그는 "운동하는 모습만 보여드리다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니 팬들이 좋아하더라.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면 더 많은 일상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아 지난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김연경이 운영하는 개인방송 이름은 별명에서 따온 ‘식빵언니’다. 경기 중 자신도 모르게 내뱉은 비속어에서 따온 이름이다. 아직은 시작 단계다. 현재 김연경의 식빵언니 유튜브 채널에는 ‘식빵언니 김연경의 첫 브이로오오오그 도저어어어언!’ 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Vlog) 하나가 올라와 있을 뿐이다.

김연경은 앞으로 꾸준히 브이로그를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기도 하지만 대체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많은 분이 구독해주셔 기분 좋고 감사하다"며 "터키에서는 개인 시간이 많아 훈련과 경기에 방해받지 않는 선에서 유튜브로 팬들께 인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홍콩을 세트 스코어 3-0(25-10 25-14 25-22)으로 이겼다. 김연경은 1세트 중반까지만 뛰고 이후 벤치를 지켰다.

[윤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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