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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어게인TV] ‘비디오스타’ 허영생X박정민 “SS501 목표는 동방신기 타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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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헤럴드POP=나예진 기자]허영생과 박정민이 SS501 활동을 돌이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SS501 허영생과 박정민의 입담이 그려졌다.

허영생과 박정민은 비디오스타 ‘흔들린 우정- 비즈니스 절친’ 특집에 출연했다. 허영생은 “박정민과 성격이나 스타일이 정말 다르다. 한 70% 정도 친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민 역시 “짝사랑 같은 느낌이다. 연락도 주로 내가 먼저 하는 편”이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허영생이 박정민의 생일 때 명품 모자를 사줬던 것을 박정민이 까맣게 잊고 있어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

더불어 허영생은 SS501을 준비하면서 다른 멤버들의 노래를 듣고 메인보컬 자리를 확신했다며 입담을 선보였다. “다들 너무 잘생겨서,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면 얼마나 멋있을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는 평소에 노래에 자신이 있던 편이 아니었는데, 다른 멤버들 노래를 들으니 자신감이 생기더라”라고 덧붙이기도. 박정민 역시 “허영생을 뺀 네 명이 살짝 고음 불가다. SS501의 노래는 허영생 맞춤 곡”이라고 쿨하게 인정했다. 더불어 크게 히트해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U R MAN’에 대해서는 이렇게 흥할 줄 몰랐다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소속사 선배인 젝스키스가 본보기 아니였냐”는 물음에 허영생은 “우리 목표는 ‘타도 동방신기’였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실제로 누군가를 모티브로 삼기 보다는 같이 활동하던 그룹을 라이벌로 삼아 윈윈해서 서로 열심히 활동하자는 의미가 강했던 것. 두 사람은 SS501 활동 영상을 보며 추억을 더듬었다. 이후 박정민과 허영생은 ‘스노우 프린스’, ‘내 머리가 나빠서’, ‘U R MAN’ 등 SS501의 대표곡 무대를 재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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