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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1R 공동 1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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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성재 /E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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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첫날 공동 13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8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이번 대회는 보너스 1500만달러(약 181억원)를 지급한다. 대회는 페덱스컵 순위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대회 전까지의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미리 얹어주고 경기를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덱스컵 1위였던 저스틴 토머스가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하며 2위 패트릭 캔틀레이는 8언더파, 3위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7언더파 등을 미리 받고 1라운드에 나서는 식이다.

페덱스컵 순위 24위로 1언더파를 먼저 받은 임성재는 ‘보너스 타수’와 이날 1라운드 성적을 더해 4언더파를 기록, 순위가 공동 13위로 상승했다. 특히 임성재는 이번 시즌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톱 30’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공동 8위와도 2타 차에 불과해 10위 내 진입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다. 한국 선수의 역대 페덱스컵 최종 순위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49)가 기록한 5위다.

임성재는 10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14번 홀에서도 약 5m 중거리 버디 퍼트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2라운드 전망도 밝게 했다.

페덱스컵 1위 자격으로 2타 차 선두에서 이번 대회를 시작한 토머스는 이날 이븐파 70타를 치며 10언더파를 유지했다. 6타를 줄인 잰더 쇼플리(미국)와 3타를 줄인 켑카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9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다. 매킬로이 역시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페덱스컵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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