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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주, 與 ‘장예찬·도태우 복당’ 검토에 “그들 망언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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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격 인사의 복당은 국민과 결별선언 의미"

아시아투데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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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국민의힘이 장예찬 전 최고위원과 도태우 변호사의 복당을 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인 데 대해 "총선 민심을 뼈아프게 받아들이기는 하냐"고 질타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장 전 최고위원과 도 변호사의 망언들을 벌써 잊었냐"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두 사람은) '난교를 즐겨도 존경받을 수 있다', '서울시민 수준은 일본인 발톱 때', '국가 좀먹는 5·18 신화' 등 망언도 참 다양했다"며 "이들이 뱉은 말들이 하등 문제가 안 된다는 말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국민의힘의 복당자격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국민 전체를 비하하지만 난교는 예찬하고, 군사 독재를 찬양하며 5.18을 폄훼하는 것이냐"며 "국민을 우롱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최 대변인은 재차 "국민의힘이 장 전 최고위원과 도 변호사의 복당을 허용한다면 국민 앞에 고개를 들 자격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며 "국민께 망언으로 상처를 준 두 부적격 인사의 복당은 국민과의 결별선언이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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