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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LG 류제국 은퇴한다…“과분한 사랑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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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LG 투수 류제국(36)이 프로야구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

류제국은 22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23일에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고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된 뒤 2013년에 입단했다. 통산 136경기에 출장해 735⅓이닝을 던져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 재활을 거쳐 올 시즌 복귀했다.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해 재기를 노렸으나 최근 몸 상태가 안 좋아져 은퇴를 결심했다. 올해 성적은 11경기 2패 평균자책점 4.22. 지난 21일 KIA전 등판이 마지막이 됐다.

류제국은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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