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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 (화)

"음색이 슬퍼" '비긴3' 김고은, 헨리→김필까지 반한 '음색 여신' [핫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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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JTBC 방송화면] '비긴어게인3' 6회에서 노래 실력을 뽐낸 배우 김고은.


[OSEN=연휘선 기자] "음색에 슬픔이 담겨 있어요". 배우 김고은이 숨겨 왔던 노래 실력을 뽐내며 '비긴어게인3'를 사로잡았다.

23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3(이하 비긴3)' 6회에서는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정해인과 김고은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비긴3' 멤버들의 두 번째 서울 버스킹에 보컬리스트로 동참했다.

정해인과 김고은 모두 버스킹 경험이 전무했던 터. 두 사람은 선곡 회의부터 어쩔 줄 몰라하며 난색을 표현했다. 그러나 막상 연습이 시작되자 '비긴3' 멤버 헨리가 "저 그거 봤다"며 앞서 김고은이 개인 SNS에 올린 영화 OST 부르는 영상을 언급했다.

실제 김고은은 드라마 '치즈 인 더 트랩'의 OST '이끌림'을 비롯해 가수 신승훈과의 프로젝트 음원 등을 부른 실력자였다. 정작 김고은은 "노래방에서만 그렇다"며 겸연쩍어 했다.

그렇다고 해서 김고은의 노래 실력을 모두 숨길 수는 없었다. 김고은은 이소라 팬임을 고백하며 좋아하는 노래로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밝혔다. 그는 긴장감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마이크마저 두 손으로 잡으면서도 특유의 음색을 살려 노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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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고은의 노래 실력에 '비긴3' 멤버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헌일은 "배우라서 가사에 몰입하는 속도가 엄청 빠른 것 같다"고 했고, 헨리는 "깜짝 놀랐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며 김고은을 치켜세웠다.

특히 헨리는 김고은과 함께 부르고 싶은 노래로 영화 '스타 이즈 본'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부른 영화 OST '아이 윌 네버 러브 어게인(I’ll never love again)'을 밝히기도 했다. 헨리는 "정현 누나와 같이 했던 '쉘로우(shallow)'랑 정반대 느낌일 것 같다. 일단 보컬 스타일부터 슬픈 감정이 있다. 슬픈 감정과 이 노래랑 잘 맞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고은은 헨리와 1대 1 레슨까지 받으며 버스킹 준비에 매진했다. 이에 버스킹 당일, 마지막 합주를 위해 뭉친 '비긴3' 멤버들은 한층 더 향상된 김고은의 실력에 힙을 다물지 못했다. 김필은 "제가 놀라면 눈을 부릅뜨는 버릇이 있는데 너무 놀랐다"며 감탄했다. 이수현 또한 "떨지만 않으시면 손색없을 것 같다"고 칭찬했다.

버스킹에서 무사히 김고은과 듀엣을 마친 헨리는 "고은 씨 목소리에 슬픔이 있다. 감정 표현을 웬만한 가수보다 잘하는 것 같다"며 다시 한번 김고은의 매력을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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