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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에 대한 3차 공판이 오늘(26일) 열린다.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최종훈, 권모씨, 김모씨 등 3인에 대한 3차 공판기일이 열린다. 이날 재판은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훈, 정준영 등 5인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16일 진행된 1차 공판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성관계 유무와 관련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였다. 정준영은 합의 하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입장이고,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2차 공판에서는 최종훈 등 3인이 참석한 가운데, 약 3시간가량 피해자 증인 신문이 진행됐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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