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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지 악녀' 홍윤하,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3연승 질주 [로드FC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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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대구, 우충원 기자]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가 3연승을 내달렸다.

홍윤하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055 53kg이하급 김교린과 경기서 1라운드 2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국내 여성 파이터중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홍윤하는 경찰관인 아버지처럼 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주짓수로 운동을 시작했다가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출전한 뒤 MMA 선수로 데뷔했다. 데뷔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지만 지난 2017년 심유리를 꺾은 뒤 2018년에는 백현주를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누르며 2연승을 달성했다.

김교린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여고생 파이터. 로드FC 센트럴리그를 통해 데뷔한 그는 선배인 홍윤하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예고했다.

김교린은 홍윤하에 비해 한 체급 높은 선수. 따라서 체급차이에 따른 부담을 가진 홍윤하는 경기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선보였다.

홍윤하는 강력한 파운딩을 통해 김교린을 괴롭히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김교린은 반전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홍윤하는 유리한 그라운드 포지션에서 파운딩에 이어 초크로 김교린을 공략했고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사진]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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