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동방우, 김소연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캡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동방우가 김소연에 분노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한종수(동방우 분)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종수가 “내 손주는 괜찮은 거야?”라고 묻자 강미리는 “다행히 아이는 괜찮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절 키워주신 어머니가 다녀갔다는 말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종수는 “네 남편이 날 끌어내리려고 했다”며 이를 갈았다. 그러자 강미리는 “아버님이 한태주(홍종현 분)을 낳았다는 건 변하지 않다. 앞으로 잘 모시겠다. 아버님”라며 흔들림 없는 눈빛을 보냈다.

그러자 한종수는 “독한 것. 내가 그렇게 쉽게 물러날 것 같아? 전인숙(최명길 분) 마음대로 안 될 거다. 신뢰는 돈에서 나온다. 주가가 떨어졌는데 주주들이 너네 편들까? 너네 때문에 내 주머니의 돈이 비워져 가는데 너네 편들까? 핏줄이냐 회사냐 선택하라고 한다면 난 회사야. 회사가 있으면 권력이 있으면 그 손주 언제든 내가 데려올 수 있다. 이왕 들어온 거 몸 관리나 잘해라”며 싸늘하게 말했다.

그러나 강미리는 “아무리 그렇게 말씀하신다고 해도 앞으로 잘 모실거다. 아버님”라며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였고, 이에 한종수는 “너희들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보겠다”며 분노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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