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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권순우 2승' 한국 테니스팀,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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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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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 무대에 올랐다.

장희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 중국 구이저우성 구이양에서 열린 2019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4단1복식) 중국과의 경기에서 종합 전적 3승1패로 승리를 거머쥐고 월드그룹 예선에 진출했다.

1회전을 통과한 한국은 내년 3월 월드그룹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2020년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예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한다. 이중 예선을 통과한 12개국이 내년 11월 월드그룹 파이널에 나서고, 패배한 12개 나라는 월드그룹 1에 남는다.

한국은 현재까지 총 3번((1981년과 1987년, 2008년) 월드그룹 본선에 오른 바 있다. 2008년에는 이형택과 임규태가 3승을 합작하며 슬로바키아를 제압하고 20년 만에 월드그룹 본선에 올랐다.

중국 원정 첫날인 전날(14일) 1, 2단식에 출전한 권순우(81위·CJ후원)와 남지성(301위·세종시청)이 2승을 먼저 따냈다.

유리한 고지에 오른 한국은 이날 복식 경기에서 남지성-송민규(KDB산업은행) 조가 중국의 장쩌-궁마오신 조에 0-2(6-7 6-7)로 패하며 중간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때 에이스 권순우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어 열린 3단식에서 중국의 바이옌(222위)을 2-0(6-3 6-4)으로 제압하고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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