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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구례서 19∼23일 국제 철인3종경기…41개국 1천400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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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리산 호수에 뛰어드는 철인 3종 경기 참가자들
[전남 구례군 제공]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구례에서 국제 철인3종경기인 '2019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가 열린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19∼23일 지리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41개국 1천421명(외국인 590명)이 참가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는 2014년 하프 코스로 시작, 2017년부터는 풀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구례군 체육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가 후원한다.

19∼21일 선수등록을 거쳐 22일 오전 7시 10분부터 3개 종목 226km(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42.2km)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풀코스 경기가 시작된다.

수영은 지리산 호수공원, 사이클은 지리산 호수 옆 대회장에서 출발하며 산동 산수관과 간전 남도대교까지 2회전을 하고 다시 지리산 호수로 도착해야 한다.

이후 마라톤을 통해 광의교, 지용관, 연화교 구간을 3회전 한 후 구례공설운동장 천연구장 결승점으로 들어온다.

구례 대회는 천혜의 자연환경 덕택에 지난 2년 동안 풀코스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으며 2019년 WTC 전 세계 코스 평가에서 우수코스 상을 받기도 했다.

성적이 우수한 30명에게는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 대회 참가권이 주어진다.

구례군은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22일 구간별로 경기 진행에 따라 교통을 통제한다.

지리산 방문객은 화엄사 방향으로 우회하고, 사성암 방문객은 구례읍 오봉마을에 조성된 섬진강 생태탐방로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대회로 치러지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모든 선수의 완주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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