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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FA컵 4강전 앞둔 염기훈 "방심하지 않고 도전적으로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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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수원삼성 염기훈과 이임생 감독이 16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에서 4강전에 임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축구회관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수원 삼성의 주장 염기훈이 FA컵 우승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따.

염기훈은 1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에서 “4강까지 올라오면서 매경기 쉽지 않았다. 4강전도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화성은 프로에서 뛴 선수들이 많아서 분명히 힘든 경기 예상된다. 어느때보다 간절하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결승서 우승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프로팀들이 FA컵 우승을 노리는 이유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때문이다. 수원은 올해 FA컵 4강에 진출한 팀 가운데 유일하게 ACL 진출 자격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4강팀 가운데 전력면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인지 수원의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염기훈은 부담감이 적지 않는 대회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부담이 크면서도 우승할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했다. 다들 우승을 목표로 하겠지만 우리가 최다우승팀이고, 최근에 우승을 했던 팀이다. 그래서 더 긴장을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전한 뒤 “예전 명성을 갖고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예전 이야기다. 도전적으로 준비를 해야한다. 다른 리그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방심하지 않고 간절하게 뛰다보면 수원이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염기훈은 팬들의 성원과 간절함으로 FA컵 준결승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는 “우리가 여기 모인 4개팀 중에 팬들이 가장 많다고 생각한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좀 더 젖먹던 힘까지 짜낼 것이다. 매 경기 팬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지만 많은 팬들이 오신다. 화성 1차전도 많은 팬들이 오실 것이다. 더 간절함을 갖고 다른 팀을 이길 것이다”라고 힘주어말했다.

화성FC와 수원 삼성의 FA컵 준결승 1차전은 오는 18일 오후 7시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리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나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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