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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김태형 감독 '우리 불펜 잘해, 자신있게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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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두산 배영수가 7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19. 9. 15.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우리 불펜 실력에 비해 잘 하고 있다. 부담스러워하지 마라.’

두산 김태형 감독이 16일 잠실구장에서 키움전을 앞두고 훈련시작전 투수들과 미팅을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감독은 “‘우리 불펜은 잘 하고 있다. 얻어맞았다고 부담스러워하지 마라’고 전했다”고 전했다. 올시즌 두산의 불펜방어율은 3.70으로 전체 4위에 올라있다.

김 감독은 “우리팀 불펜엔 150㎞ 이상 공을 던지는 선수가 없다. 그런데도 올시즌 잘 막아냈다”며 “최근 들어 불펜투수들이 주자를 두고 올라가는 상황이 많아져 부담을 갖는 것 같았다. 앞에서 막아주고 편한 상황에서 올라가야 했는데 그런 상황이 안됐다”며 불펜투수들로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두산은 14일 문학 SK전에서 9회 역전패를 당했고, 15일 잠실 LG전에서도 함덕주 권혁 배영수 등 불펜이 무너지며 또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권혁과 배영수는 150㎞를 한가운데 던져도 타자들이 못쳤던 투수들이다. 두 베테랑이라고 안 아쉽겠나”며 “자신있게 던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불펜 투수들을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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