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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K리그2 현장리뷰] '최종환 극장골' 서울E, 전남과 2-2 극적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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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천안] 정지훈 기자= 서울 이랜드가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 이랜드는 17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28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2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전] 공세 펼친 서울 이랜드, 두아르테의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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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서울 이랜드는 4-1-2-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공격진에서 고준영, 원기종, 두아르테가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윤상호, 유정완, 김동철이 구축했다. 포백은 최종환, 변준범, 이태호, 박성우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원정팀 전남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고, 김경민, 바이오, 추정호, 김영욱, 한찬희, 이후권, 최효진, 곽광선, 김주원, 이유현, 박준혁이 선발로 나섰다.

서울 이랜드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중원에서 세밀한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고, 원기종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서울 이랜드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4분 윤상호의 스루패스를 받은 두아르테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남이 반격했다. 전반 9분 최효진의 슈팅으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3분 좌측면을 허문 고준영이 패스를 내줬고, 윤상호가 날카로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경기의 주도권을 내준 전남이 빠른 시간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30분 김경민을 대신해 브루노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서울 이랜드가 만들었다. 전반 34분 고준영이 빠른 드리블 돌파로 좌측면을 허물었고, 오른발로 감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브루노-정재희의 연속골, 최종환의 극장골! 결과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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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추정호를 빼고 정재희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전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분 우측면을 허문 이유현의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브루노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이랜드가 반격했다. 후반 11분 두아르테가 개인기술로 우측면을 허물어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태호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동점골을 내준 서울 이랜드가 후반 12분 쿠티뉴와 한지륜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추가골의 몫은 전남이었다. 후반 13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공이 흘렀고, 이것을 정재희가 잡아 빠르게 침투해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전을 허용한 서울 이랜드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고, 양 팀 모두 찬스를 만들었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 26분 쿠티뉴, 전남은 후반 31분 김영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서울 이랜드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7분 좌측면에서 쿠티뉴가 날카롭게 올려줬고, 이것이 수비수 맞고 골문으로 향했지만 박준혁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전남은 후반 38분 김건웅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서울 이랜드는 후반 40분 김태현을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가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최종환이 잡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결과]

서울 이랜드 (2): 두아르테(전반 4분), 최종환(후반 추가시간)

전남 드래곤즈 (2): 브루노(후반 2분), 정재희(후반 13분)

사진=서울 이랜드 F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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