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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황희찬 1골-2도움 폭발' 잘츠부르크, 헹크 6-2 격파... 챔피언스리그 복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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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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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붉은황소' 황희찬이 1골-2도움을 기록하며 잘츠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복귀전 승리를 이끌었다.

잘츠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헹크와 홈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에만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헹크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이날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두번째로 어린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이 전부였다.

황희찬은 홀란드와 함께 투톱을 이뤄 공격 선봉에 섰다. 측면에 미나미노와 스조보살라이가 자리했고, 중원에 베르네데, 유누조비치가 포진했다. 4백은 크리스텐센, 라말류, 뵈버, 울메르였고, 골문은 스탄코비치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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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분 만에 잘츠부르크가 앞서갔다. 미나미노가 내준 공을 홀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헹크의 골망을 갈랐다.

잘츠부르크는 전반 33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미나미노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볼을 황희찬이 포기하지 않고 따냈다. 헹크 수비수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친 황희찬은 넘어지면서 중앙으로 볼을 연결했고 홀란드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잘츠부르크는 2-0으로 달아났다.

황희찬은 곧바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36분 상대를 끊임없이 몰아치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잘츠부르크는 3-0으로 앞섰다.

잘츠부르느는 쉴새없이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이 시발점이었다. 전반 44분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이 왼쪽에서 낮게 연결한 볼을 홀란드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득점, 4-1로 달아났다.

헹크는 후반 7분 만회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황희찬을 비롯한 잘츠부르크 공격진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헹크를 압박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0분 안드레아스 울머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6-2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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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는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지 않고 공격을 이어갔다. 반면 헹크는 어려움이 많았다.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지 못하며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설상가상 헹크는 사마타가 후반 35분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 끝에 옐로카드로 판정을 변경했다.

잘츠부르크는 안정적인 경기를 선보이며 헹크에 완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복귀전에서 기록한 대승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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